[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잇따른 명태균 의혹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사깃꾼 일당과 찌라시 언론에 놀아나는 대한민국"이라며 "귀한 시간을 찌라시 언론대처에 보내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홍 시장은 4일 늦은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가 보도한 홍시장 측근이 명태균에게 보냈다는 1억원은 차용사기 라고 한다"면서 "그건 지난번에 내가 내 측근이라는 사람을 추궁해서 알게된 것으로 페북에 이미 차용사기라고 밝혔고 전혀 새로울게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측근이라는 사람한테 명태균이 대구로 찾아와 일차로 5000만원을 차용 사기 해갔고 두번째는 한국 미래연구소 소장이라는 者가 명태균과 찾아 와서 사업이 어렵다고 추가로 5000만원을 차용 사기 해 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 "두번째는 수표라고 한다. 두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내측근의 부탁으로 그 지인이 빌려 주었다고 한다"면서 "내측근이 빌려준게 아니라 내 측근 지인이 빌려 주고 아직 못 받았다는 건데 조용해 지면 차용사기 고소와 반환 소송을 할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어 "바로 고소와 소송 하라고 해야 겠다"면서 "강혜경이도 차용사기의 공범이 될수 있다. 철저히 조사해서 이 사깃꾼들은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무엇이라도 나와 엮어 볼려고 온갖짓 다한다. 조사 싸그리 다 해서 관련자들은 엄벌해야 한다"면서 "사깃꾼 일당과 찌라시 언론에 놀아나는 대한민국이다. 귀한 시간을 사깃꾼 일당과 찌라시 언론 대처에 빼앗기니 참 안타깝다"고 거듭 가짜뉴스에 대한 환멸을 전했다.
한편 앞서 홍준표 시장은 지난달 18일 페이스북에 “(여론조사 비용) 대납이 아니고 우리가 시킨 일도 없고 그건 내 지지자가 자기 돈으로 한 것”이라며 “그런데 명씨 일당은 그 친분을 이용해 그 사람으로부터 1억원을 차용 사기 한 일도 있어 곧 반환청구 소송을 한다고 한다”고 썼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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