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정지웅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서대문1)이 12일 특수교사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실무 지원이 소극적이라며 명확한 지원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시의원은 이날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특수학급의 늘봄학교 참여 과정에서 실무직원의 특수교사 행정업무 지원에 관해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며 "교육부가 '특수교육 학생의 방과후학교(늘봄학교)의 행정업무도 실무직원에게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나, 교육청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결국 실무직원이 아닌 특수교사들이 각종 행정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5년부터는 2학년까지 늘봄학교가 확대되기 때문에 시일 내로 이 같은 실무 혼선이 정리돼 한다"며 "늘봄학교가 일반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므로, 일반교사들과 같이 특수교사들에게도 각자가 방과 후 과정에대한 행정업무를 경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의원은 "더는 불분명한 정책논쟁이나 교사 간 교육적 책임 회피는 없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지침에 특수학급에 대한 내용을 명확하게 규정해 모든 교사가 동등하게 실무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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