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SK케미칼은 현대자동차·기아와 손잡고 순환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6종을 기아 EV3스터디카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EV3 스터디카는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하거나, 바이오 기반의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소재 적용 가능성을 실험한 모델로, 지난 11월 13일 현대차·기아 스터디카 전시회를 통해 공개됐다.
SK케미칼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 및 부품 회사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SK케미칼은 PET로 구성된 자동차 부품을 순환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했다. 순환 재활용 PET가 적용된 부품은 총 5가지로, 헤드라이너, 시트, 크래시 패드, 도어 패널, 도어 암레스트다. 이 외에도 SK케미칼의 신규 폴리에스터 연질 소재인 FLEXIA가 바닥 매트에 적용되어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자동차 업계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모델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동차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석호 SK케미칼 리사이클 M&BD/운영실장은 "앞으로도 완성차 및 부품·소재사 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리사이클 산업의 선도사로서 패키징 뿐만 아니라 의류, 전자기기 산업 등으로 순환 재활용 기술 적용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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