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다음 달부터 현역 군 복무 중인 청년에 대해 상해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 복무 청년(현역·상근예비역)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 생활 시작과 동시에 상해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시는 군 복무 중인 인천 청년 1만6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인천 청년들은 휴가, 외출을 포함해 군 복무 중 상해·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 일당 등 11개 항목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군 복무자가 사고 발생 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사에 신청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보험사와 계약을 통해 보장 항목, 금액을 확정한 후 다음 달부터 해당 보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규석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과 가족들이 걱정 없이 병역 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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