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연평도 지역에 대한 특별 관리·주민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유 시장은 7일 연평도를 방문해 비상시 민방위 대응 태세 및 주민 대피 시설을 점검했다. 주민들에게는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서북 도서 해병대 연평부대 군 장병을 격려 한데 이어 연평1호 주민 대피 시설·비상 경보 시스템 등을 살피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북한의 잇따른 도발 이후 경보 사이렌 등 방송 시설을 전면 보강하고 바닥 난방·매트 설치 등 환경 개선에 나섰다. 서해5도 전체 대피소(46곳)에는 CC(폐쇄회로)TV를 신규 설치하고 위성 전화기도 새 것으로 전면 교체한다.
시는 서해5도 지원 사업 총괄 컨트롤 타워인 국무총리실 소속 서해5도 특별추진단 신설과 주민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서해5도 지원본부(옹진군 직할 출장소) 설치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 계획(2026년~2035년)'에 신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서해5도는 안보 최전선이자 국방 안보 요충지로서 중요하다. 우리가 이곳을 잘 지켜내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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