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로 꼽히는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알파인 FIS컵 남자 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지난 2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있는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9초53을 기록했다.
그는 와카츠키 하야타(일본, 1분29초85)을 0.32초 차로 제치고 2023-24시즌 첫 번째 FIS컵 출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냈다.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남자 대회전 21위를 차지,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
같은날(28일) 열린 여자부에서는 스미스 미카엘라(뉴질랜드)가 1분29초78로 우승했다. 김소희(하이원 리조트)는 1분30초 51로 4위에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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