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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간판 정동현, 동계체전 3관왕 차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에 더욱 노력하겠다." 한국 알파 스키에서 '간판 스타'로 꼽히고 있는 정동현(하이원)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전(이하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17일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남자 일반부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14초10를 기록했다. 그는 정민식(경기도스키협회, 1분14초88)을 0.78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앞서 열린 슈퍼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해당 종목 기록과 이날 회전 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금메달 하나를 더했다. 이로써 동계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 정동현이 제104회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 정동현이 제104회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그는 16일 열린 대회전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정동현은 동계체전에 앞서 지난 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극동컵(FEC) 시리즈 회전 종목에서 4승을 달성했다.

상승세를 동계체전에서도 이어갔다. 그는 극동컵에서 포인트 400점 얻었다. 또한 최다 포인트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3-24시즌 월드컵 출전 티켓도 손에 넣었다.

정동현은 "지난 1월 훈련 도중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일본 극동컵을 비롯한 국제대회를 몇 경기를 쉬어야했다"며 "국내에서 열린 극동컵에선 통증완화 주사를 맞고 경기에 나왔다. 그런데 극동컵에서 4승을 거뒀고 동계체전에서도 3관왕에 오를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정동현은 또한 "경기를 뛸 수 있게 신경을 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코스 조성을 해준 감독, 코치 그리고 경기운영 관계자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 정동현이 지난 17일 열린 제104회 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남자 일반부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이 경기를 마친 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 정동현이 지난 17일 열린 제104회 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남자 일반부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이 경기를 마친 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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