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끝으로 '가을야구' 일정을 마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내년(2024년) 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코칭스태프에도 변화가 있다.
두산 구단은 7일 정수성 작전코치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구단과 정 코치는 최근 면담을 했고 상호 합의한 뒤 정 코치가 팀을 떠나기로 했다.
정 코치는 이승엽 감독이 팀 지휘봉을 잡은 뒤 두산 코칭스태프에 합류했으나 한 시즌 만에 '인연'을 정리했다.
정 코치는 덕수정보고를 나와 지난 1997년 2차 12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선수 시절 외야수로 뛰었고 현대를 거쳐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2013년까지 활동했다.
은퇴 이후 히어로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T 위즈에서도 코치로 활동했다.
구단은 이날 정유석, 이정원, 장빈, 이기석, 조선명, 고봉재(이상 투수) 강산, 신창희(이상 포수) 전희범, 김시완(이상 외야수) 등 선수 10명과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언더핸드 투수인 고봉재는 경남고와 호원대를 나와 2016년 2차 3라운드 25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그는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두산 유니폼을 벗게 됐다.
올 시즌 1군에서 10경기에 나와 11.1이닝을 소화했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한편 장원준, 김지용(이상 투수) 신성현(내야수)은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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