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줄을 서시오"…완판폰 '갤Z 폴드 5 톰브라운 에디션' 컴백에 구매 열기 '후끈'


애플 '아이폰 15' 공개 하루 앞두고…'한정판' 응모에 홈페이지 대기열 발생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의 공개를 하루 앞두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특히 고가임에도 그 동안 '한정판'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응모 페이지를 열고 '갤럭시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의 구매 응모를 받았다. 이번 응모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13일 오전 9시 발표할 예정이다. 제품은 14일부터 당첨자를 대상으로 순차 배송된다.

이번 에디션은 '갤럭시 Z 폴드5' 512GB 제품을 비롯해 △가죽 케이스 2종 △S펜 폴드 에디션 △갤럭시워치6(40mm 블루투스 모델)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429만원이다.

디자인은 톰브라운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제품 후면에 패브릭 질감으로 표현됐다. 블랙 색상의 제품 프레임과 골드 색상의 힌지와 후면 카메라의 렌즈 테두리는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 톰브라운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사용자경험(UX) 테마가 탑재돼 사용자는 제품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잠금화면,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서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톰브라운과 함께 '한정판'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출시 때마다 제품이 완판되는 등 좋은 고객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 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응모 기간(하루 9시간)에 46만 명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33시간 동안 23만 명이 응모했다.

실제 이날 응모 역시 많은 사람이 몰리며 한때 수천 명의 대기열이 발생했다. 응모 시작 20분이 지난 오전 10시 20분 기준,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에는 2000여 명의 대기자가 발생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하루 전날 '한정판'을 선보인 이유로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란 주장이 제기된다. 실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390만 대를 출하하며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애플은 2분기 총 4200만 대를 출하했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 15 시리즈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경우, 애플은 오랫동안 글로벌 선두 자리를 지켜 온 삼성전자를 밀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CMOS 이미지센서의 수율 저하로 인해 역풍을 맞을 수 있으며, 이는 3분기 생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워낙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톰브라운과 함께 협업한 것과 더불어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다 보니 희소가치에 주목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줄을 서시오"…완판폰 '갤Z 폴드 5 톰브라운 에디션' 컴백에 구매 열기 '후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