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에 질주하는 코스피, 2540선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54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 뉴욕 증시 하락에도 투심은 양호한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16%) 상승한 2541.8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7억원, 기관은 2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세며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POSCO홀딩스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의약품, 기계 등이 강세며 철강금속, 전기가스, 보험업 등은 약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28포인트(0.33%) 내린 3만3426.6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07포인트(0.14%) 하락한 4191.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0.94포인트(0.24%) 밀린 1만2657.90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부채 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 우려하면서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져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5포인트(0.33%) 내린 838.9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97억원, 기관이 9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57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셀트리온헬스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음식료담배, 반도체 등이 강세며 운송, 우량기업, 제조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0.11%) 내린 1천325.3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