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할인행사를 온라인에서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홈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eaa2024adc95a6.jpg)
홈플러스는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을 열고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지난 3월 창립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 당시 온라인에서 매출 실적이 늘어난 데 따른 행사다.
홈플런을 진행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 '퀵커머스' 서비스인 '마트직송'의 경우 신규 고객이 16% 늘고, 객단가는 10% 증가했다.
마트직송 카테고리별 매출 추이를 보면 신선식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홈플런을 진행한 지난 3월 고객만족도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을 평가하는 핵심 척도인 '사용·편의성', '주문·결제', '배송'에서 각 점수 90%, 89%, 89%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았던 상품들을 중심으로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4일에는 '캐나다산 보먹돼', 9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오는 6일까지는 주요 식품·생활용품 브랜드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원 중복 쿠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16일 '쇼핑지원금 도전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무작위로 최대 100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 온라인은 탄탄한 배송 경쟁력을 통해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섰고,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점포의 마트직송 매출은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전날 기준 상거래채권 누적 지급액은 689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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