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DMZ 평화관광' 단체노선 확대…운영 정상화 돌입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 파주시가 'DMZ 평화관광' 단체노선을 점차 확대하면서 운영 정상화에 돌입했다. 현재 1일 10회에서 30회로, 7월부터는 최대 50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DMZ 평화관광 주요 코스는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명소로 자리 잡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임진각관광지로, 시는 급증하는 관광 수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할 부대와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운영 정상화를 협의해 왔다.

시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제한되었던 평화관광을 지난해 5월 재개했으며, 지난 1월 단체관광 운영을 1일 5회에서 10회로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 시점에 맞춰 운영 정상화 시기를 앞당겼다.

또한, ▲허준선생묘 ▲해마루촌 ▲도라산역 등 민통선 지역 내 중단됐던 DMZ 관광자원 개방을 위한 협의에도 박차를 가해 DMZ가 가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DMZ 평화관광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제로 운영되며, 임진각 매표소에서 오전 9시부터 발권이 가능하다. 개인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는 평일 10회, 주말 14회 운영되며,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자체 버스 이용 기준으로 평일·주말 구분 없이 30회 운영된다.

한편, 김경일 파주시장은 “DMZ 평화관광 정상 운영과 동시에 DMZ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