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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 화폐 부정 유통 뿌리뽑는다


28일까지 집중 단속, 중대 사안 강력 대처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역 화폐 '시루'의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시루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및 주민 신고 등을 통해 부정 유통 의심 데이터를 추출한 후 현장 방문·확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환전 ▲실제 매출 금액 이상 거래 통해 상품권 수취·환전 ▲가맹점 등록 제한 업종 영위 ▲가맹점주 부정수취상품권 환전 대행 ▲지역 화폐 결제 거부 및 다른 결제 수단 대비 불리한 대우 행위 등이다.

부정 유통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등 행정 처분과 2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 행위 조사를 거부·방해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중대 위법 사안의 경우 수사 기관에 의뢰해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정유통 온상인 유령 가맹점 여부를 시루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확인하고 주기적으로 가맹점에게 주의 알람 발송을 진행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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