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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세…코스닥도 ↓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확대되며 급락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8포인트(0.55%) 하락한 2327.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40% 하락한 2330.88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12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12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억원, 90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137억원을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다. 네이버가 2% 이상,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SDI, 카카오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LG화학도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는 소폭 오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31포인트(0.52%) 하락한 3만1173.8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44.95포인트(1.15%) 하락한 3854.4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2.71포인트(2.26%) 하락한 1만1372.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과 6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경계심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소식이 하방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전일 나스닥의 급락 여파로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낙폭 과대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6.94포인트(0.90%) 하락한 760.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63%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 118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382억원을 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 펄어비스가 3% 이상, 에코프로비엠, 씨젠이 2% 이상 내리고 있다. HLB, 카카오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은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오른 1천311.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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