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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파워풀대구페스티벌'…도심 뜨겁게 달군다


거리예술제·워터 퍼레이드·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 진행…해외서도 퍼레이드 참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이 새로운 모습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10일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파워풀 대구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파워풀 대구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다시 축제로(Festival is back)'란 슬로건 아래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와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 거리예술제가 펼쳐진다.

오는 9일 개막식에는 250만 시민을 대표하는 250명의 시민 퍼레이드 팀을 선두로 해외 참가팀과 비경연참가팀 등 2천여 명이 함께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실시된다. 또 참가자 전원이 진행하는 플래시몹도 진행된다.

더불어 축제 기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500m의 8차선 대로를 개방해 힐링 음악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마술, 저글링 등 국내외 50여 개 전문 거리공연단의 거리예술제를 비롯해 워터 퍼레이드, 버스킹 등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2019년 펼쳐진 대구 페스티벌에서 공연팀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시]
2019년 펼쳐진 대구 페스티벌에서 공연팀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국내외 80여 개 팀이 참여해 양일간에 걸쳐 오후 5시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시눌룩페스티벌,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70여 개 팀이 참여한다.

퍼레이드 경연 후에는 양일간 대규모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뺏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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