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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절도 피의자는 30대남성…"박나래 집인지 모르고 침입" [종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용의자는 과거에도 절도 전력이 있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인 박나래 [사진=정소희 기자]
방송인 박나래 [사진=정소희 기자]

14일 경찰은 30대 남성인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박씨의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를 받는다.

A씨는 앞서 3월 말에도 용산구에서 절도를 저질렀으며,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던 중 박씨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사람과 A씨가 동일범인 것을 확인해 붙잡았다.

방송인 박나래 [사진=정소희 기자]
MBC '나혼자 산다'에 소개된 박나래의 집 [사진=엠뚜루마뚜루 유튜브 캡쳐]

A씨는 공범 없이 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박씨 집에서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박씨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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