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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이어 中 '샤오미12'도 긱벤치 퇴출 위기…"성능 조작 의혹"


긱벤치 개발자 "샤오미도 앱 식별자 기반으로 성능 결정 내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에 이어 샤오미의 '샤오미12' 시리즈도 긱벤치 평가목록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폰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2 시리즈의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긱벤치는 샤오미가 게임이나 벤치마크로 인식되는 앱에서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성능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안으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 벤치마크 평가목록에서 퇴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12 프로 [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샤오미12 프로 [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실제 샤오미12 프로에서 긱벤치나 모바일 게임 '원신'으로 인식하는 앱은 넷플릭스, 크롬 앱에 비해 싱글코어 점수가 최대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긱벤치는 현재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샤오미12와 함께 다른 스마트폰도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긱벤치는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를 벤치마크에서 제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탭S8 시리즈 등도 평가목록에서 삭제했다.

긱벤치 개발자 존 풀은 트위터를 통해 "샤오미도 애플리케이션 식별자를 기반으로 성능을 결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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