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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W 충전이라니”…’샤오미 11T 프로’ 완충 17분만에 ‘끝’ [MWC2022]


하이퍼차지 테크놀로지 공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초고출력을 통해 17분만에 완충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MWC 2022를 통해 공개됐다. 샤오미가 공개한 ‘샤오미 11T 프로’에만 적용된 신기술이다. 120배 줌 기능도 장착해 카메라폰으로도 손색 없는 모습이다.

120W 하이퍼차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샤오미 11T 프로 [사진=김문기 기자]
120W 하이퍼차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샤오미 11T 프로 [사진=김문기 기자]

샤오미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2에서 단독 부스를 차리고 대대적인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120W라는 초고출력을 통해 충전속도를 늘린 ‘하이퍼차지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0%에서 100%로 완전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7분이다. 듀얼차지 펌프를 통해 전압과 전류를 조정해 충전 전력을 향상시켜주는 솔루션이다. MTW 기술이 적용된 듀얼셀 그래핀 기반 배터리는 전도도와 전류 흐름을 개선해 준다. 충전 및 안전 기능도 겸비했다.

이같은 초고속 충전은 ‘샤오미 11T 프로’를 통해 첫 적용했다. 현재까지는 유일한 120W 초고속충전 스마트폰이다. 3000mAh 배터리 사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 스마트폰은 108메가픽셀 카메라를 적용해 120배 줌 촬영도 가능하다. 우연하게도 ‘120’ 숫자가 눈에 띄는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역시 120Hz 주사율을 갖추고 있다.

120W 하이퍼차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샤오미 11T 프로는 120배 줌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김문기 기자]
120W 하이퍼차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샤오미 11T 프로는 120배 줌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김문기 기자]

독특한 포인트는 후면 카메라 부분에 있다. 후면 상단에 12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솔루션이 내장됐는데, 그 우측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따로 배열해뒀다. 이 화면에서는 날짜와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마치 미밴드 화면을 연상시킨다.

120W 하이퍼차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샤오미 11T 프로. 후면 상단 우측에 미밴드를 연상시키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사진=김문기 기자]
120W 하이퍼차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샤오미 11T 프로. 후면 상단 우측에 미밴드를 연상시키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888 모바일 프로세서가 장착된 5G 스마트폰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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