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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쇼트트랙, 혼성계주 첫 메달 획득 좌절 예선 탈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출발이 삐끗했다. 쇼트트랙대표팀은 5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피털 경기장에서 열린 2000m 혼성계주 첫 경기(준준결승) 1조에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부터 쇼트트랙 세부 종목에 새로 추가된 혼성계주에서 첫 메달 획득 기대를 높였다. 여자대표팀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대표팀에서 '에이스'로 꼽히는 황대헌(강원도청) 외에 박장혁(스포츠토토)과 이유빈(연세대)이 혼성계주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박장혁이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뒤처졌다. 한국은 2분48초308로 경기를 마쳤고 조 3위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5일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혼성계주 2000m 준준결승(예선전) 1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쇼트트랙대표팀은 이날 첫 메달 획득 기대를 높였으나 조 3위에 그치면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5일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혼성계주 2000m 준준결승(예선전) 1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쇼트트랙대표팀은 이날 첫 메달 획득 기대를 높였으나 조 3위에 그치면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혼성계주는 각조 1위와 함께 조 2위와 3위팀 중 기록이 앞서는 2개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1조 3위 한국은 상위 2위 안에 들지 못해 혼성계주 경기를 첫 판에 마치게 됐다.

한국은 1조에서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폴란드, 이탈리아와 함께 레이스를 시작했다. 최민정이 첫 번째 주자로 스타트했고 그는 4위로 첫 번째 레이스를 마쳤다.

두 번째 주자로 이유빈이 나서 폴란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후 박장혁, 황대헌 순서로 트랙을 돌았고 최민정도 두 번째로 다시 레이스에 나서 호시탐탐 앞선 순위로 치고 나갈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레이스 종료까지 3바퀴를 남겨둔 가운데 박장혁이 다른 선수와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순위와 함께 기록을 단축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해당 종목 우승은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 쇼트트랙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인 지도자를 선임했다.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 코치가 중국 선수들을 지도했고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결승에서 2분37초3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이탈리아(2분37초39)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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