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재산 문제로 가족과 갈등을 빚다 아버지와 형에게 협박성 문자를 수십 차례 보낸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2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50대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 밝혔다.
A씨는 재산 문제로 아버지, 형과 불화를 겪어오다 같은 날 오후 2시쯤 이들에게 "가만 안 두겠다", "두고 보자"등 협박성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 56건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형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현재 A씨에게 아버지와 형에대한 접근금지 등 긴급 응급조치를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간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다”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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