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9분' 울버햄튼, 팰리스에 0-2 패…무패 행진 마감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이 활기차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2로 패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 행진을 벌이며 상승세를 달리던 울버햄튼은 6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승점 16(5승 1무 5패)을 유지했다.

선발로 나선 횡희찬은 라울 히메네스,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기대한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 44분 파비우 실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16분 윌프리드 자하가 제임스 맥아더의 패스를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에는 코너 갤러거의 득점까지 더해 2-0으로 앞섰다.

울버햄튼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크리스털 팰리스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