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여성을 위협하고 도주한 신원 불명의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노원구 공릉동 태릉입구역 근처에서 속옷과 양말만 착용한 채 일면식도 없는 여성 B씨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달려든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가 킥보드를 타고 있는 상태여서 A씨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도주한 후였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물리적 피해가 있다고 볼 수 없어 수사에 나서지 않았으나 추후 심각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중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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