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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2021년 해외 남성복 시장 공략 박차"


디지털 활용하고 ESG경영 실천해 새로운 모멘텀 확보·고객 만족에 총력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형지I&C가 지난해 '예작'과 '본'을 앞세워 시작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형지I&C는 7일 발표된 2021년 신년 계획을 통해 2021년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형지I&C는 지난해 아마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마존을 통해 미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 대비 비교적 체격이 큰 소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최대 7XL까지 구성된 예작의 '빅보스(Big Boss)' 라인을 별도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형지I&C가 올 한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최혜원 형지I&C 대표. [사진=형지I&C]
형지I&C가 올 한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최혜원 형지I&C 대표. [사진=형지I&C]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는 '월간 예작' 모바일 발행, 맞춤 고객 대상 DB 관리 매뉴얼 확충 등 맞춤형 고객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월간 예작은 코로나19의 영향 속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웹 매거진이다. 형지I&C는 이번 웹진을 통해 무난한 스타일의 기본 셔츠를 선호하는 일반 소비자부터 셔츠 마니아까지 필요한 정보 및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남성복 브랜드 본(BON)의 프리미엄 라인 '매그넘 컬렉션'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매그넘 컬렉션은 지난해 론칭 1년 만에 매출액 30억 원 달성 및 매장별 월 평균 매출이 오픈 초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공적 행보를 이어갔다.

형지I&C는 올해 5개의 매그넘 컬렉션 매장을 추가 오픈하여, 매출 목표액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세우는 등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는 비대면 환경에 따른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이에 대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다. 동시에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활용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셜 미디어 활용은 물론, 고객 문화 클래스 및 VIP 트렁크쇼 등을 온라인으로도 계획하고 있다.

또 캐리스노트는 2020년 '비건 레더' 소재 제품 출시, VIP 고객용 스페셜 리폼백 제작 등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성 강조하는 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피로해진 고객들의 정서와 감성을 달래고 높은 감도를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 연출을 위해 유명 작가와의 캡슐 컬렉션 출시도 연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과 패션업계의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시장의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하지만 공간 한계와 경제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 디지털 전략 외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을 강화해 올해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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