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24가 올해 마지막 와인 대목인 12월을 맞아 대목 잡기에 나선다.
30일 이마트24가 지난해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2월은 1년 와인 매출의 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매출이 12월의 절반 이상(52.8%)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외부가 아닌 실내에서 연말을 보내려는 홈파티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마트24는 '스타와인' 4종을 가성비 높은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연말 특수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6월 품절대란의 주인공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750ml)'를 12월 한 달간 파격가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혹시 모를 조기 품절 사태에 대비해 지난 6월 대비 3배 많은 10만병 물량을 준비했다.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는 까베네쇼비뇽 50%, 시라 50%를 블렌딩한 테이블 와인으로, 스테이크·불고기·갈비 등 홈파티 메인 요리와 함께 즐기기 좋다. 2019년 열린 국제 와인 품평회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에서 금상을 수상한 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지난 7월 초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6만병 이상이 팔린 이마트24 전용 와인 꼬모(COMO) 3종에 대한 역대급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750ml)'을 한 병당 5천원도 되지 않는 역대급 초저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750ml)', '꼬모 모스카토(750ml)' 등 꼬모 2종을 종류와 상관 없이 두 병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 병당 2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산타 아니타 글루바인(1L), 크리스마스 아스티(750ml) 등 겨울 시즌 와인 2종도 한정 판매한다.
산타아니타 글루바인(1L)은 오렌지껍질, 시나몬 등을 넣어 따뜻하게 데워 즐기는 겨울철 독일 대표 겨울 시즌 와인이다. 글루바인은 독일어로 '빛나는 와인'을 뜻하며, 프랑스에서는 뱅쇼, 미국에서는 뮬드와인으로 불리는 따뜻한 와인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 한 해 이마트24 와인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주류특화매장 2천400개 돌파, 이달의 와인 10만 병 판매, 전국 와인 O2O 서비스 매장 3천점 확대 등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고객이 근거리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와인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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