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연말까지 와인 O2O 서비스 3000개점 확보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24가 본격적으로 와인 O2O(Online to Offlint)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16일 이마트24가 올해 와인 O2O 서비스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3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매출은 같은 기간 186% 올랐고, 주류 특화매장 개수는 지난달 말 기준 2천400점을 돌파했다.

이에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와인 O2O 서비스 매장을 전국 3천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1월 현재 와인 O2O 서비스 제공 매장은 서울·경기·강원·충청·전북 전주 소재 이마트24 매장 2900여 곳이다.

와인 O2O 서비스는 모바일 앱 와인포인트에 접속해 와인을 예약한 뒤 고객이 지정한 이마트24 매장에서 픽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와인포인트 모바일 앱을 통해 편의점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 유명 산지의 다양한 중·고가 와인을 90여종을 고를 수 있다. 고객 1명당 최대 2병까지의 와인을 예약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와인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 업체 중 가장 빠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일 기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지역에서도 새벽 1시까지 주문한 와인을 당일 오후 또는 다음날 오전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와인큐레이션 전문 업체 와인포인트와 손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와인 O2O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올해 1월 강원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며 "향후 이마트24 전점 도입을 목표로 와인 O2O 서비스 제공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