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는 디지털 화물운송플랫폼 기업 로지스팟이 고객 데이터 기반 영업활동·의사결정 최적화를 위해 자사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로지스팟은 자체개발 화물운송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주 기업과 기사·운송사 간 거래를 모바일 앱과 웹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며, 운송통합관리·입출고 관리·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연동 등으로 엔터프라이즈형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로지스팟은 스프레드시트로 모든 영업 관련 데이터를 관리해왔다. 이 때문에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어려웠다. 또 고객 데이터 관리 부재는 회사가 성장할수록 잠재 고객에 대한 기회 손실을 야기하고 영업 효율성을 저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로지스팟은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파돗을 도입했다. 세일즈 클라우드는 영업활동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맞춤형 뷰를 제공한다. 특히 매일같이 반복되는 데이터 입력 업무를 자동화하며 영업 담당자가 영업 목표를 달성했는지,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지 등 영업 현장을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파돗은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다. 리드관리, 신속한 판매주기 및 더욱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영업담당자가 고객 응대를 위해 사용하던 시간을 기존 대비 50% 이상 감소시켰다.
박준규 로지스팟 공동대표는 "세일즈포스의 사업 확장성과,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가시성이 세일즈포스를 선택한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 도입은 로지스팟이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성장을 고민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디지털 혁신 표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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