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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SBS, 아시안게임 LOL 8강 생중계 '맞불'


SBS, 중계방송서 생중계로 선회 …결승전, 지상파 3사 대결도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8강을 놓고 지상파 생중계 경쟁이 본격화 됐다. 결승전은 지상파 3사 대결도 예상된다.

27일 SBS는 이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과 중국간 8강 조별 예선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녹화 중계하려던 계획을 변경, KBS와 같은 시간대에 생중계를 편성한 것. KBS는 2TV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40분(한국시간)부터 LOL 8강전을 생중계한다. 양사가 맞붙는 형국이다. 그만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방증도 된다.

아울러 SBS는 오는 29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생중계할 계획이다. 결승전 중계는 박상현 캐스터와 김동준, '강퀴' 강승현 해설위원이 맡는다.

KBS 역시 LOL 결승전을 지상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다만 결승전 경기 시간이 긴 만큼 일부 시간대 주요 경기 위주로 중계할 계획이라는 게 KBS 측 설명이다. 대신 KBS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이케이(my K)'에서는 LOL 경기를 모두 중계한다.

KBS 관계자는 "결승전은 마이케이로 전 경기 생중계 하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지상파 TV로는 어느 시간을 한정해서 결정적인 한 두 경기 정도 위주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 MBC도 해당 경기 결승전의 생중계를 검토중이다. 변수가 없는 한 지상파 3사가 아시안게임 LOL 종목 결승전을 놓고 생중계 경쟁으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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