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독일 로봇 연구업체 훼스토가 갑오징어처럼 움직일 수 있는 심해 생물 로봇 '바이오닉핀웨이브(BionicFinWave)'를 공개했다.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으로 유명한 훼스토가 해양생물 갑오징어의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을 만들었다.
바이오닉핀웨이브는 오징어처럼 측면에 있는 물결모양 지느러미를 이용해 물속을 이동한다.
훼스토는 이 로봇을 3D 프린터를 통해 제작했다. 유연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지느러미가 오징어의 지느러미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여 마치 바닷속을 헤엄치는 심해생물을 보는 듯하다.
이 로봇은 본체속의 모터를 통해 레버암이 동작하며 방수구멍에 의해 만들어진 부력으로 위아래로 이동한다.
투명 아크릴 파이프로 만들어진 물관을 이 갑오징어 로봇이 자율수영하며 움직인다. 로봇의 크기는 3.7cm이며 무게는 430g이다. 훼스토는 이 로봇을 사용해 심해어류의 과학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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