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지난달 아이폰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3를 판매하기 시작한 가운데 구매자 대부분은 애플워치를 처음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GBH 인사이트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즈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애플워치3 구매자 중 70%가 신규 사용자였으며 애플워치3의 구입자 중 80%는 LTE를 탑재한 셀룰러 버전을 채택하고 있다.
셀룰러 버전은 통신망 접속 기능을 지니고 있어 아이폰없이 스마트워치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사로 애플은 애플워치 신규 가입자가 증가해 앞으로 사용자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2015년 이후 애플워치 3천만대를 판매했고 현 사용자들의 교체수요를 새롭게 기다리고 있다. 일부 조사에서 기존 사용자 가운데 49%가 새모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애플워치가 앞으로 플랫폼을 성장하려면 신규 사용자를 확충해야 한다. GBH 인사이트는 이번 조사에서 애플워치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애플은 애플워치3의 가격이 기존 모델보다 100달러 비싸지만 판매증가가 예상돼 매출 확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BH 인사이트는 애플워치의 올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의 지난해 애플워치 판매량은 1천900만대였으며 2019년 애플워치 판매량은 2천300만대로 매년 21%씩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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