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워치 판매가 3분기에 71% 감소로 부진했으나 4분기 연말 대목에 구매수요 폭발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 연말 대목에 애플워치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IDC가 2016년 3분기 애플워치 판매량이 110만대로 전년대비 71% 줄었다고 발표한 후에 나온 것이다.
애플은 애플워치2 출시에 맞춰 3분기에 1세대 모델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로 인해 애플워치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IDC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량 110만대로 지난해보다 71% 감소해 업계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반면 1위를 기록한 핏빗은 판매량 530만대로 11% 늘었다. 2위 샤오미는 380만대로 4% 증가했으며 가민은 130만대로 12.2% 늘었다.
핏빗은 스마트밴드 차지 신모델의 인기로 시장 점유율이 23%를 기록했으며 샤오미는 중국내 구매 수요 덕분에 16.5%의 시장 점유율을 고수했다.
반면 스마트워치 시장만 보면 애플은 이 시장에서 점유율 41.3%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가민은 20.5%, 3위 삼성은 14.4%였다. 1위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4분기에 애플워치2 판매 호조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팀 쿡 CEO가 애플워치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4분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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