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샵 29CM는 지난 1월 자사에 입점한 론칭 5년 이내 신진 브랜드의 월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포에토' 룩북. [사진=29CM]](https://image.inews24.com/v1/093296c4767bb9.jpg)
같은 기간 월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한 브랜드 수도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CM는 소비자 취향 중심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브랜드 협업을 추진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수요입점회'는 2019년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240회 열렸다. 론칭 1년 차 신예 브랜드 '포에토'는 지난해 9월 수요입점회로 3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입점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매월 주목할 브랜드를 제안하는 기획전 '29 요즘 브랜드'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언더 더 레이더' 콘텐츠도 신진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여성 브랜드 '네세서리'의 경우 지난해 9월 언더 더 레이더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공개한 직후 2주 동안 2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29CM는 신진 브랜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인플루언서 협업과 퍼포먼스 마케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브랜드 '썬번프로젝트'는 29CM와 봄 신상품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였는데, 이달 초 2주간 거래액이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29CM 관계자는 "여성 브랜드 패션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성장세에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 지원에 많은 투자를 하고, 브랜드가 필요한 전문 영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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