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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서비스, 정보·통신·문화·여가만 번다


아시아에서 벌어 북미·유럽 손해 메워
중견기업이 대기업 손해 메우는 상황

[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우리나라 지식서비스 무역이 정보·통신·문화·여가 부문에서만 흑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9일 "우리나라 지식서비스 무역통계 편제를 새로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ICT·콘텐츠 등 유망 서비스산업의 지식서비스 수출이 빠르게 성장해 서비스 무역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ICT서비스산업 수출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5.6% 성장했다. 세부적으론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10.4%)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업(17.5%)이 성장했다. 디지털콘텐츠업과 패키지 소프트웨어 부문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했다.

2024년 5월 18일과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새로운 음악 콘서트 '한국 RPG 게임음악 콘서트 2024_서울' 포스터. 기사와 무관.
2024년 5월 18일과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새로운 음악 콘서트 '한국 RPG 게임음악 콘서트 2024_서울' 포스터. 기사와 무관.

유형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업과 문화·여가서비스만 수지(수출-수입)가 플러스다. 지난해 이 부문에서 무역수지는 27억 6000만 달러 흑자였다. 문화·서비스업도 8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만 플러스 수지를 기록했다. 정보통신업은 2010년부터 계속 플러스 수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업은 수출 111억 5000만 달러, 수입 89억 2000만 달러로 22억 3000만 달러 이익을 냈다.

지난해 콘텐츠 산업에선 게임과 음악산업이 선방했다. 게임산업은 51억 3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14억 8000만 달러를 수입해 36억 5000만 달러를 남겼다. 음악산업도 13억 2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1억 8000만 달러를 수입해 11억 4000만 달러를 벌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중동에서 벌어 북미·유럽의 손해를 메우는 구조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중견기업이 벌고 대기업이 내주는 구조다.

한국은행은 "이번 지식서비스 무역통계 신규 개발을 계기로 매년 3월과 9월에 직전 반기까지의 분기 자료를 공표한다"며 "기본 통계표 외에도 시점·유형·산업·지역·기관 형태별 조합 전체(약 15만개)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기자(bs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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