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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남 영암 이어 무안서도 구제역 발생⋯'심각단계' 확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남 영암에 이어 무안 한우농장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16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이날 전남 무안군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오전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본부 관계자들이 출입 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오전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본부 관계자들이 출입 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한 뒤 방역 당국에 신고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소 3마리가 구제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지난 13~14일 영암군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네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구제역 사례는 총 5건으로 늘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지난 14일 오전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본부 관계자들이 출입 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오전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본부 관계자가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수본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무안군뿐 아니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까지 구제역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각 지역서 사육 중인 돼지도 구제역 긴급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다.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방역 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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