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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실적 따라 판매자·창작자 수익 배분⋯네이버 '쇼핑 커넥트' 출시


베타(시범) 운영 후 오는 7월 정식 출시⋯제휴 상품부터 수익 배분 비율까지 자율 설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크리에이터(창작자)와 함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공개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오는 26일까지 베타(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창작자를 모집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시범 운영을 할 방침이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창작자가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는 구조다. 창작자는 상품을 경험한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신이 활동하는 채널에 판매 링크와 함께 작성한다. 링크를 통해 판매된 실적에 따라 판매자가 정한 비율로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는 형태다.

판매자는 자신의 사업 모델과 방향성,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솔루션 사용 여부 △창작자와 제휴하고 싶은 상품 구성 △수익 배분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는 플랫폼이 제휴 상품, 수익 배분 정책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일반적인 어필리에이트(제휴마케팅) 모델과 다른 지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창작자 역시 상품별 수익 배분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하며 더 많은 협업 경험과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가 일회성 제휴에 그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사업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판매자는 상품·창작자별로 판매 개수, 금액 등 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 추후 소비자가 선호하는 창작자와 추가 협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창작자 역시 클릭 수, 판매 전환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효과적인 사회관계망(SNS) 채널, 자신과 잘 맞는 상품군 등을 분석하며 캠페인을 더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선민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팀 리더는 "네이버는 10여 년 간 UGC(블로그 등 이용자 제작 콘텐츠)와 커머스(쇼핑)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창작자 생태계 성장을 위해 지원해왔다"며 "새로운 제휴 모델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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