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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이순신 목소리 등장…캐스팅에 관심 집중


다음주 방송분 등장 예정

[김양수기자] 이순신의 흔적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징비록'(극본 정현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에는 이순신의 목소리가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신은 선조(김태우 분)에게 "이순신의 붉은 심장이 뛰고 있는 한, 왜적은 단 한발자국도 조선의 땅을 밟지 못할 것이다"라고 서신을 보냈다. 특히 서신의 내용을 이순신의 내레이션으로 처리해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순신은 다음주 방송분에 등장할 예정이다. 당초 임신왜란이 시작되는 12회부터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 사정으로 인해 미뤄졌다.

앞서 '징비록'의 김상휘 PD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순신은 캐스팅 조건이 까다롭다. 40대 후반의,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를 생각하고 있다"며 "(이순신이) 언제 어떻게 등장하는 게 좋을 지 고민이다. 류성룡과의 관계, 둘의 우정을 에피소드 위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순신의 목소리 출연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인데, 과연 누가 캐스팅됐을지 궁금하다' '오늘 드디어 이순신의 흔적이 나타났다. 하지만 누군지 아직 갈피를 못잡겠다' '이순신으로 김명민 나오면 대박일듯'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징비록'은 전국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MBC '여왕의 꽃'은 17.0%, KBS 2TV '개그콘서트'는 12.7%,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5.9%를 차지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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