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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함덕주, 이적 후 첫 선발 등판…류지현 감독 "70~80구 정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구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죠."

LG 트윈스는 지난달(3월) 25일 '한지붕 두가족'이자 연고지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를 했다. 함덕주, 채지선(이하 투수)가 두산에서 LG로, 양석환(내야수), 남호(투수)가 LG에서 두산으로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당시 트레이드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자완 함덕주다. 그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온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선발 등판이다.

두산 베어스에서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된 좌완 함덕주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개막전에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한다.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에서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된 좌완 함덕주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개막전에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한다. [사진=뉴시스]

류지현 LG 감독은 "(함덕주 영입은)큰힘이 되고 있다"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진 구성에 분명히 어려운 점이 있었다.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함)덕주도 두산에서 뛸 때도 선발투수에 대한 의지도 있었다. 잘해낼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그는 함덕주의 투구수에 대해 "오늘은 70~80개 정도를 보고 있다"며 "이닝 수는 투구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함덕주는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이적 후이자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는 당시에는 선발 등판한 케이시 켈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왔다.

함덕주는 NC 타선을 상대로 1.1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했고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당시 NC에 2-1로 이겼고 함덕주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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