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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SK' 신세계, KBO리그 회원자격 만장일치 승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세계 야구단이 KBO리그의 새로운 동반자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신세계의 KBO리그 참가와 회원자격 등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KBO는 서면으로 구단주 총회를 진행했고 이날 신세계의 회원자격 양수도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KBO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SK 와이번스와 신세계의 구단 회원자격 양수도 승인 신청에 대해 심의했다. 같은날 신세계의 구단 운영 계획서 등을 검토 후 총회에 상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가입금은 구단 가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60억원으로 의결됐다. KBO는 "새 가족이 된 신세계, 그리고 기존 구단은 가입금이 KBO리그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신세계그룹에 야구단을 매각했다. 신세계는 5일 KBO리그 구단주 총회를 통해 회원 자격을 공식적으로 얻었다. SK 구단은 이날부터 신세계로 새롭게 출범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SK 와이번스는 신세계그룹에 야구단을 매각했다. 신세계는 5일 KBO리그 구단주 총회를 통해 회원 자격을 공식적으로 얻었다. SK 구단은 이날부터 신세계로 새롭게 출범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신세계에 구단을 양도한 SK는 25억원을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BO리그 역사상 구단을 양도하며 야구를 위해 지원금을 내기로 결정한 것은 SK가 처음이다.

KBO는 신세계의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의 정상적인 참여를 위해 긴급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단주 총회를 서면으로 의결한 이유다. 이날 최종 만장일치로 승인됐고 신세계의 구단 양수도는 마무리 됐다.

가입금은 KBO 규약 제 9조에 따라 이사회에서 함께 심의 후 총회에 상정됐다. 과거 사례와 비교 검토, 구단 가치 변화, 리그 확장 및 관중 수 변화 등을 면밀히 살핀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60억원으로 의결됐다. 창단이 아닌 구단 양수 가입금이 부과된 것은 지난 2001년 KIA가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할 당시 30억원을 납부한 것이 지금까지 유일한 사례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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