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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류현진 양키스전 완벽투, 2020 토론토 최고의 경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최고의 경기로 류현진(33)이 선발등판해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던 순간이 뽑혔다.

캐나다 매체 '제이스 저널'은 3일(한국시간) 2020 시즌 토론토의 잊을 수 없는 5경기를 소개하면서 1위에 지난해 9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선정했다.

토론토는 이날 양키스를 4-1로 제압하고 4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류현진이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다.

캐나다 현지 매체가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5승을 따냈던 지난해 9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토론토 2020 시즌 최고의 경기로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캐나다 현지 매체가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5승을 따냈던 지난해 9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토론토 2020 시즌 최고의 경기로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제이스 저널'은 "류현진이 당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중요한 경기에 선발등판했다"며 "7이닝 동안 단 7명만 출루시켰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제이스 저널'은 또 "토론토는 여러 의심 속에 2020 시즌을 시작했었다. 팬들 입장에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순간이 더 특별했다"며 "류현진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토론토가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토론토는 당시 포스트 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가운데 6연패에 빠지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경쟁 팀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으로 와일드 카드 결정전 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류현진은 2020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토론토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9 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30억원)에 거액을 안겨준 토론토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고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스판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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