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프로당구협회(PBA) 팀리그 2020-2021시즌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차유람은 팀리그 3라운드 4게임에 출전해 4승을 모두 챙겼다. 그는 전체 선수 중 유일하게 승률 100%로 1위에 올랐다.
차유람은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웰캠저축은행은 차유람의 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 팀 순위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는 이번 3라운드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위마즈와 팀을 이뤄 나선 복식에서는 3전승을 거뒀다. 단식에서도 LPBA 강자들을 팀리그에서 연달아 꺾었다.
차유람은 지난 2라운드에서 김가영, 3라운드에서 이미래 등 을 제치고 중요한 고비마다 소속팀에 도움을 보탰다. 차유람은 "사실 MVP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우선 MVP에 뽑혀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내가 거둔 승리가 우리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팀원들이 많이 믿어주고 이끌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팀리그 라운드 MVP 선정 방식은, 매 라운드별로 상위랭킹 1, 2위 팀중에서 개인성적 우수 선수들 가운데 경기력 외에 팀운영에 대한 팀 기여도등을 평가해 PBA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각 라운드별 MVP에는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된다.
차유람에 대한 3라운드 MVP 시상은 오는 28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상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팀리그 4라운드는 29일부터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이어진다. SBS스포츠, KBS N 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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