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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지성 후계자 출신' 김보경 임대 영입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울산 현대가 적극적인 선수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엔 멀티 미드필더 김보경(29)을 확보했다.

울산은 3일 가시와 레이솔(일본)에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미드필드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다양한 국제대회 참가 경험이 있다. 박지성이 직접 거명한 '박지성의 후계자'로 잘 알려져 있다.

프로 생활은 2010년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시작했다. 오이타 트리니타 임대를 거쳐 2012년 카디프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위건 애슬레틱(잉글랜드)을 지나 마쓰모토 야마가(일본)를 경험했다.

2016~2017년 여름까지는 전북 현대에서 뛰었다. 2016년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경험했다. ACL 플레이오프에 올라 있는 울산은 본선 진출을 통해 김보경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보경은 "울산에서 활약할 기회를 받아 감사하다. 울산의 목표인 우승을 실현하기 위해 왔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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