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이대호, 3개 부문 황금장갑 품을까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3개 부문 황금장갑이 가능할까.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역대 3번째로 3개 부문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이대호는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이대호가 수상에 성공한다면 1루수(2006 2007 2011 2017년)와 3루수(2010년)에 이어 통산 6번째이자 3개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하게 된다. 역대 3개 부문 수상자는 1992년 장종훈(1루수 유격수 지명타자)과 2004년 양준혁(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뿐이었다.

이대호의 지명타자 부문 경쟁자는 박용택(LG 트윈스)이다. 시상식 당일 39세 7개월 19일이 되는 그는 이승엽(39세 3개월 20일, 2015년)의 역대 최고령 수상자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아울러 개인 5번째이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될 수도 있다.

외야수 부문에선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이 부문 최다인 이병규의 6회 수상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최형우는 3루수 부문 후보에 오른 SK 최정과 함께 개인통산 6번째와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도 노린다.

이 밖에 총 5번의 수상으로 박정태와 함께 롯데 소속 선수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타이인 이대호와 손아섭이 나란히 팀의 최다 수상 선수로 등극할지도 주목된다.

역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선수는 2007년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이종욱(당시 두산)으로 397표 중 350표를 획득했다. 최고 득표율은 2002년 당시 삼성 소속이었던 마해영(지명타자)이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획득해 기록한 99.3%다. 이 기록은 16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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