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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클로이 김, 女 하프파이프 금메달


올림픽 데뷔 무대서 압도적 기량 선보여…해당 종목 역대 최연소 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천재 스노보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재미동포 클로이 김(미국)이 기대에 걸맞는 성적표를 받았다.

클로이 김은 13일 오전 강원도 평창에 있는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선에서 1차 시기에 기록한 93.75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클로이 김은 이로써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해당 종목에서 올림픽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클로이 김은 지난 2000년 4월 23일에 태어났다. 평창 대회를 기준으로 아직 만 18세가 안됐다. 이전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나온 켈리 클라크(미국)가 갖고 있었다. 클라크는 당시 18세 6개월의 나이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클로이 김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우승 일순위 후보로 꼽혔다. 그는 전날(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선에서도 참가 선수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였고 여유있게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선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90점을 뛰어넘는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40점대 점수를 받았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차 시기에 높은 점수를 얻었고 결선에 오른 다른 선수들이 클레이 김을 따라 붙지 못했다.

류지아위(중국)가 89.75점을 받아 클레이 김에 이어 2위가 돼 은메달을 땄다. 아리엘레 골드(미국)는 85.7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평창=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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