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전문업체인 오픈트레이드는 서울시가 오는 10월11일 개최하는 '모의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를 주관해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모의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주최하는 '2016 서울창업박람회'의 일환이며,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창업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기업의 IR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오픈트레이드는 지원기업 신청접수부터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며 특별히 대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의 IR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픈트레이드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효과적인 피칭 등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준비할 요소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 입상기업에는 크라우드펀딩 및 데모데이 참여 등 벤처캐피털(VC)과 연계한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서울특별시장 명의 상장과 더불어 서울시 창업 보육시설(창업허브) 시설에 우선 입주의 특전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재 창업 7년 미만의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은 오는 10월11일 동대문 DDP에서 서울시장과 유력투자자에게 현장 IR을 진행하며 모의크라우드펀딩배틀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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