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각 지역 대표팀이 대결을 펼칠 '오버워치 월드컵'에 참가할 한국 대표 6인의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한국 대표는 ▲Miro ▲zunba ▲류제홍 ▲EscA ▲MiGTaiRong ▲MiGArHan 등 6명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한국 대표 선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Miro'는 팀의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끌게 된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이용자가 투표를 통해 경쟁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프로게이머나 유명인, 이용자 등 후보 선수 중에서 국가대표를 선정하고, 이렇게 선정된 팀들이 세계 각국의 대표와 경합하는 축제다.
국가대표팀은 9월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3전 2승제 온라인 예선을 치르고 6개의 유럽 지역팀과 6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팀, 4개의 아메리카 지역팀 등 총 16개의 팀이 11월에 열리는 '블리즈컨 2016'에서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단 한국을 포함해 미국 등 6개 국가의 대표팀은 서버 위치, 지역 인프라 등 다양한 요인과 기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블리즈컨 2016'에서 진행되는 대회에 자동 진출한다.
한편 오버워치는 9월 초 1.3.0 패치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피드백)을 토대로 개편된 경쟁전 시즌2와 독일 배경의 신규 혼합형 점령·호위 전장 '아이헨발데'를 적용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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