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부터 '오버워치 월드컵'을 연다고 5일 발표했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세계 각국의 '오버워치' 대표가 지역의 명예를 걸고 대결하는 국제 경합의 장이다.
국가 대표는 '경쟁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프로게이머나 유명인 등 후보 선수 중에서 투표를 통해 선발한다. 후보 선수는 게임 내 성적을 포함한 실력과 커뮤니티 영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한국 지역 투표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블리자드는 후보 선수의 선호 영웅과 경쟁전 순위 정보를 제공하며, 투표에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버워치' 게임 라이선스가 있는 이용자만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 대표는 오는 9월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3전 2선승제 온라인 예선을 치른다. 블리자드는 전 세계 모든 주요 지역이 블리즈컨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6개의 유럽 팀과 6개의 아시아 태평양 팀, 4개의 아메리카 팀 등 총 16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 한국을 포함해 미국 등 6개 지역의 국가 대표는 서버 위치, 지역 인프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요인과 기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대회에 자동 진출한다.
본선에 오른 16개 팀은 11월에 열리는 '블리즈컨 2016'에서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그룹 토너먼트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최종전을 진행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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