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01%, 전세 가격은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매매 가격은 사상 최저 금리로 입지 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실수요와 재건축 단지 및 저평가된 아파트의 투자 수요로 상승세는 이어가지만 신규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한 지방 하락폭 확대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2%→0.01%) 됐다.
전세 가격은 가을 이사철을 대비해 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와 여름방학 학군 수요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2%→0.03%) 됐다.
매매 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20주 연속 이어졌다. 수도권은 저금리로 인해 입지와 기반시설이 양호한 인기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의 경우는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공급 물량 부담 및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05%)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은 확대됐지만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3%)은 5대 광역시의 경우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되고 8개도는 지난 2월 1일 이후 28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선업 침체로 울산 동구와 거제, 창원 등 경남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0.02%p) 됐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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