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플랫폼·게임사업으로 분할

[문영수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온라인·모바일 게임 서비스 및 퍼블리싱 사업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각 기능에 따라 두 법인으로 분리하고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라는 신규 플랫폼 개발 법인을 설립했다. 신규 법인명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발한 '스토브(STOVE)' 브랜드명을 적용한 사명이다. 향후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개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과 양동기 그룹 CFO 겸 부사장이 각자 대표 형태로 이끌게 된다. 회사 측은 플랫폼 '스토브'를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향후 가상현실(VR)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 스토브를 분리하고 온라인·모바일 게임 서비스와 퍼블리싱을 맡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신임 대표는 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장인아 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

장인아 신임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장 대표는 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대표와 스마일게이트 월드와이드(이하 월드와이드)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