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29일 지분매각으로 주정 제조 계열사였던 하이트진로에탄올이 자회사에서 탈퇴한다고 공시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 5월 말 하이트진로에탄올의 지분 100%를 창해에탄올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 수는 2개로 줄어 하이트진로와 진로소주만 남게 됐다.
지난 1986년에 설립된 하이트진로에탄올은 소주원료인 주정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하이트진로에탄올 주식 75만주를 창해에탄올에 735억원에 매각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확대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