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SK텔레콤의 신규 기기변경 가입자 중 30% 이상이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황근주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2분기 신규 기변 가입자 중 선택약정 비중은 10%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35%까지 올라왔다"며 "전체 가입자 중 (선택약정) 비중은 14%수준"이라고 말했다.
통신사들은 제조사 도움 없이 매달 요금을 할인해줘야하는 선택약정할인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황 CFO는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지금보다 높은 비중으로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된다고해도 선택약정할인 비중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고가 폰은 고가 요금제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회사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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