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플렉서블' 시장규모가 오는 2022년까지 300%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6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이 올해 37억 달러(한화 4조3천190억1천만원)에서 오는 2020년께 155억 달러(한화 18조931억5천만원)로 300% 이상 급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화면 자체를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능력을 갖춘 일부 회사가 해당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강민수 IHS 수석연구원은 "현재까지 벤더블, 커브드, 엣지 커브드 등 여러 형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등장했지만, 더욱 혁신적인 폼팩터로서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1~2년 이내에 양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중심으로 적용, 오는 2022년에는 태블릿PC, 가상현실(VR) 기기, 차량용 모니터, 올레드 TV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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